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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표 '오딘', 흥행신작으로 주가 반등 가능할까?

홍아저씨티스토리 2021. 6. 28. 15:46

카카오게임즈에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는 게임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6월 29일 공식적으로 공개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부터 PC 온라인 신작을 잇달아 서비스하면서 국내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흥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사전예약자가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9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오딘'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딘은 2014년 액션 RPG(역할 수행 게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의 신작으로 이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국 블레이드'의 이한순 PD,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입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동시 구현되는 멀티플랫폼 MMORPG로

언리얼 엔진 4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 및 모션 캡처 기술을 함께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했습니다.


대규모 오픈월드를 선보이며, 벽 타기와 활강 등 그동안 모바일 MMORPG에서는 볼 수 없던 액션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냥과 전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 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채집하고 필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벽 타기, 수영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 등도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딘의 흥행 기대감은 사전 예약자가 3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상당한 수준으로, 지난 2일 시작한 사전 캐릭터명 선점의 경우

당일 오픈한 18개 서버가 모두 마감될 정도였습니다. 이후 12개 서버를 연이어 추가해 총 30개의 서버에서

캐릭터명 선점이 완료됐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김재영 대표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로딩 없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방대한 심리스(끊김 없는) 월드와 높은 자유도,

클래스 간의 완벽한 역할 및 대규모로 싸울 수 있는 발할라 대전까지 마련되어 있어

기존 MMORPG에서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게임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효과에 힘입어 게임 퍼블리셔(배급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래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과 배급보다는 플랫폼 사업에 집중했으나,

국내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개발사 게임을 들여와 배급하는 퍼블리셔로 탈바꿈하면서

2019년에는 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면서 직접 게임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대작'급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며, 6월 29일 올해 최대 기대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부터 '영원회귀', '월드 플리퍼', '우마 무스메'등 신작을 선보입니다.


아마도 이번 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카카오게임즈가 3N을 위협하는 '메이저 퍼블리셔'가 될 수 있을지가

판가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시 이전부터 국내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현재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국내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인 '오딘'을 시작으로 대형 신작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퍼블리싱은 개발사와 수익을 반씩 나누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져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게임사인 3N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수익을 보증하는 자체 개발 게임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