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질어질한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성분들이라면 한두번 이런 증상을 경험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세를 높였을 때 어지럼증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처음엔 빈혈로 의심하여 크게 걱정을 안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기립성 어지럼증은 빈혈과 달리 매스꺼움을 느끼거나 기절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빈혈과 차이가 있는데요.
누워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와 같이 자세를 갑자기 높이게 되면 혈압이 낮아져 발생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기립성 어지럼증을 들 수 있습니다.
일어날 때는 많은 피가 뇌로 이동해야 하는데,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 뇌로 이동해야 할 피가 이동하지 못해
피가 부족해지게 되고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500~1000ml 정도의 혈액이 배와 하체 쪽으로 옮겨가면서 심장으로 가는 피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로 향하는 혈류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뇌혈류가 6초 이상 중단되거나 수축기 혈압이 60~80mmHg 정도로 떨어지게 되면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지고
의식소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되겠습니다.
보통은 수 초동안 어지럼 증상이 지속되지만, 수 분까지 그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무기력감과 오심을 호소하기도 하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 기립성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식을 잃거나 어지러움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기립성 어지럼증을 호소한 환자의 17%가 낙상을 경험했고, 5%는 외상을 입을 정도로 심각한 합병증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특히 기립성 어지럼증은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피부에 혈액이 몰리면서 심부혈액양의 감소로 인한 어지럼증이 더욱 두드러지게 발생합니다.
땀 분비로 인한 탈수 역시 혈액의 농도를 높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기립성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1, 하루 충분한 수분 섭취
평소 200~250ml 정도의 찬물을 하루 3번 정도 섭취하면 몸의 자세를 높였을 때 수축기 혈압을 20mmHg 정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늘리고 한자리에 오래 서 있지 않는 습관도 기립성 어지럼증을 예방 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하체 근육 강화
기립성 어지럼증은 엉덩이와 다리 쪽 근육이 부족한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근육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정맥을 압박해 혈액을 심장까지 보내는데 더 많은 힘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근육이 줄어드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이런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 꾸준한 하체 근력운동으로 기립성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3. 압박을 통한 예방
복대나 탄력 스타킹 등으로 복부와 다리를 압박해 주는 습관도 하체의 정맥혈 방향으로 피가 고이는 것을 막아
기립성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몸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자세를 취하면
어지럼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수분 섭취와 운동이 기본이 된다면, 웬만한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까요?
평소 어지러움을 느꼈다면 자가진단 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소 빈혈이라고만 생각했던 어지러움이 더 큰 질병으로 커지기 전에 전문적으로 예방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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